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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2일 목요일

[스와핑] 스와핑 변태부부들의 스와핑 실태 고발 스와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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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젊은이들이 스와핑(부부 혹은 애인 교환)까지 서슴지 않는 퇴폐적인 카페가 세간에 알려져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스와핑이란 단어가 나올 때마다 저는 사실, 예전에 모 인터넷 사이트에 1천여명의 회원을 자랑하던 온라인 스와핑 동호회에 가입해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취재를 위해서였습니다. 누군가의 제보를 받아 처음 그 사람의 아이디로 정모에 참석했고, 한때는 운영자와도 잘 알게 된 우수회원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스와핑을 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실제 스와핑에 참여하기 위해선 혼자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와 함께 가야 ‘섹스 교환(스와핑)’이 성립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애들 엄마를 데려 갈수도 없잖습니까? 무슨 역사를 바꾸는 특종도 아니고. 하지만 일년 가까이 전체 회원들이 모이는 정모에만 서너번 참석하면서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깊은 이야기를 들으며 이 사람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사는가에 대해 하나둘씩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단체 스와핑 현장은 근처에도 못 가서 아찔한 사진 한 장 없지만, 보고 들은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알려줄 것은 많습니다. 이미 그 사이트가 폐쇄 된지도 2년이 넘었으니, 놀랍고 황당한 스와핑에 대한 이야기를 드디어 꺼내 풀어볼까 합니다.



혼자 토요 근무를 하던 2005년 가을 어느날 별 일 없이 퇴근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사회부 선배로부터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이거 별로 믿을 만하진 않은데 별거 없으면 한번 확인해봐. 오늘 오후에 100여명이 신촌에 모여 단체로 그룹 섹스를 한다네...” 선배는 제보자 전화번호 하나를 알려주었고, 반신반의하며 제보자와 통화를 했습니다.



제보자는 온라인 스와핑 동호회에서 오늘 첫 정모를 하는데 확인된 참석 예상 인원만 120여명이 된다는 거였습니다. 그는 자기가 친한 남녀가 수시로 때리는 번개에는 간적이 없고 온라인으로만 활동을 하기 때문에 누가 얼굴을 아는 이도 없어서, 절보고 자기 아이디로 갖고 참석하라는 거였습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스와핑 사이트는 훗날을 위해 절대로 이름을 서로 묻지도 않고 말해주지도 않으며, 오직 아이디(필명) 으로만 부릅니다. 상대 이름을 묻는 것조차 사이트 강퇴(강제퇴출) 이유가 된다고도 했습니다) 왜 제보를 했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글을 쓰는 사람인데 호기심에 이 사이트에 접속해서 가끔 활동했는데 하는 꼴들이 너무 한심해서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알려준 거라 했습니다.



결국 저는 그가 알려준 전화번호로 걸어 정모를 개최한 사이트 운영자와 통화한 후 아이디를 확인하고 신촌의 한 호프집을 찾아갔습니다. 당시 술집 문을 들어서기 전 얼마나 떨렸던지 오래전에 끊었던 담배를 한대 얻어 한 모금 빨아보기도 했습니다. 무슨 대단한 특종이라도 할 것처럼. 하지만 문을 들어섰을 땐 기대와 달랐습니다.



파트너가 함께 온 남녀는 30여명, 나머지는 대부분 호기심에 혼자 온 남자들이었습니다. 운영자는 보통의 온라인 동호회 정모처럼 낯선 사람들끼리 모여 어색한 분위기를 바꾸려고 게임을 이어갔습니다. 정모회비는 5만원, 거기에 테이블 별로 조를 나눠서 게임에 지면 생맥주 2000cc 피처 잔에 만원씩 돈을 걷어 가득하게 이어갔습니다. ‘무슨 놈의 정모 회비가 이렇게 비싸?’ 나중에 안 일이지만, 30대 후반 잘 놀게 생긴 이 운영자는 정모로 100여명씩 모일 때 마다 이만큼씩 돈을 챙겼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색하고 별일 없는 단체 게임 시간이 지나면서 술이 한잔씩 돌자, 진행자가 남녀가 파트너를 바꿔 앉게 하고 모르는 남녀가 나와 함께 하는 다소 야한 게임을 시켰습니다. 물론 야하기는 스와핑 동호회라는 이름엔 한참 모자라는 정도였지만, 의도는 간단했습니다.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인사하고 기회를 가져라. 이쯤하면 이게 무슨 파트너 바꿔서 섹스하는 사람들이냐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 자리에 있던 저도 처음엔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술이 들어간 조금 뒤부터 그들의 본색이 드러났습니다.



스와핑 동호회에선 사실 스왑이나 스윙 같은 단어는 쓰지 않습니다. 사이트 겉으로는 그저 부부나 애인끼리 함께 온라인동호회에 참여하면서 골프나 등산 같은 취미로 만나거나 식사하고 술 마시는 정도로 표방합니다. 이쯤해서 잠깐 온라인 사이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제 스와핑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된 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라고 합니다. 사진을 주고 받고 미리 외모를 보고 만날지 말지를 판단하는 것이죠.




실제로 스와핑 사이트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 웬만해선 서로 실명 확인을 하지 않습니다. 가끔 명함을 주고 받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스와핑이 목적이 아니고 그저 호기심에 처음 나온 회원들의 이야깁니다. 실제로 모든 스와핑 사이트 회원 중 90%는 호기심에 들어오는 허수고 나머지 10% 안팎이 진짜 스와핑하는 사람들이라고 운영자가 귀뜸했습니다. 또 내가 상대쪽 이성이 맘에 든다고 내 파트너를 억지로 상대 이성과 잠자리 할것을 강요하지 않으며, 동등하게 합의를 해야 주고받는 교환의 원칙(?)을 따릅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자신들끼리 합의하에 주고받는 거래라서 법적으로 처벌할 규정이 없다고 합니다. 한심하죠.



말씀드렸듯이 온라인 자유게시판은 그저 부부나 애인이 함께하는 취미 모임 정도로 대화를 나누다가 일정 등급을 인정받은 회원에 한에서 단계를 나눕니다. 당연히 그 폐쇄성 혹은 보안성은 뛰어나서 오래된 스와핑 사이트는 국내에 서버를 두지 않고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쪽에 서버를 두고 ‘로즈**클럽’ 같은 이름으로 철저히 회비를 받고 신뢰를 받은 후에 들어가 활동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갔던 그 사이트는 그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제보자가 오랫동안 온라인으로 활동한 덕에 우수회원으로 등업되어 어떻게 스와핑이 이뤄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스와핑을 하나?



이들은 우선 폐쇄게시판에 자기와 자기 부인(혹은 애인)을 간단히 소개해 올립니다. 소개 양식은 나이/키/ 몸무게를 기본으로 하고 이전에 몇 번 스왑 경험이 있는지도 소개합니다. 올린 아이디를 보고 사이트 내에서 쪽지를 주고 받거나 메일을 보내서 사진을 주고 받습니다. 그리고는 함께 저녁을 먹는 약속을 잡거나 등산, 골프 등의 모임으로 시작합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해보고 뭔가 통(通)하는 게 있거나 동(動)하는 게 있으면 그 자리에서 파트너에게 의견을 묻고 만장일치에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따로 나가거나 함께 나가는 것입니다.



초기에 사이트를 훑다가 황당한 게시물을 본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대물 구함’ 이라는 글이었습니다. 그곳엔‘내가 사랑하는 아내가 이번에 50살 생일입니다. 아이들과 나를 위해 고생한 아내를 위해 선물을 하고 싶습니다. 길이가 몇 십센티(낯 뜨거워 차마 밝힐 수가 없네요^^;) 이상인 분은 연락바랍니다’ 라는 거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당연히, 자기와 그 아내도 제법 경험있는스와핑 부부라고 소개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빅바(big bar)를 구한다? 제 정신이라면 이 발상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스와핑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그렇습니다. 배우자 몰래 바람을 피우느니 성적으로 합의하에 교환한다는 것.



다시 정모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테이블마다 그곳에 함께 온 남녀회원들은 대부분 번개를 통해 스와핑을 했거나 한달에 2~4회 가량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충격적인 부부는 둘다 이십대 후반되는 젊은 부부로 그곳에 다섯 살 정도 되보이는 딸을 데려온 부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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